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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행정타운 부지조성공사 3번째 '재공모'

설명회 11개 업체 참여, ‘불꽃경쟁’ 예상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오는 2월5일 발표
일부 주민들,“공사기간 연장, 주먹구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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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20-01-19

▲ 지난 17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행정타운 부지조성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거제행정타운 부지조성 공사가 대폭 완화된 조건으로 급기야 3번째의 공모에 돌입했다. 현재 행정타운 부지조성 공사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 산 177-3번지 일원으로 지난 2016년 9월 착공이래 고작 12%의 공정률에 머무르고 있다.

 

17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3차 공모사업 설명회에는 업체 관계자들과 민원인 등 50여 명이 참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중 11개 업체가 공모사업 참여에 의향을 밝혀 치열한 불꽃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공모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월3일 사업제안서 제출마감, 2월4일 심사를 통해 5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후 15일간의 협상기간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역점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는 그동안 설명회와는 달리, 변경된 내용만으로 간단히 설명을 마무리 지었다.
그동안 사업자 선정에 걸림돌로 제기된 유치권 해결이 관심사였으며, 새로운 우선협상 대상자는 유치권으로 인정된 31억 7천만 원을 해결해야 한다, 공사기간은 4년이다.

 

공사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부지조성 공사현장 인근 마을주민들의 항의성 질문으로 한때 소동을 빚기도 했다.


민원인은 “왜 그동안 3년으로 공사기간을 잡았는데, 이제 와서 4년으로 공사기간이 더 늘어 나느냐, 인근 주민들에게 더 많은 피해를 주려고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는 또, “애초부터 거제시에서 제대로 된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주먹구구식 사업을 추진한 것이 아니냐, 이래서 어떻게 공무원을 믿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사업설명을 맡았던 시 관계자는 “석산개발 방식에 대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보니 전문성도 떨어지고, 미처 문제점 파악을 못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애써 해명했다.


이전 공모때 보다 한층 완화된 조건으로 인해 이번 공모에는 업체들의 눈치작전이 심각할 조짐이다.

 

참여할 11개 업체 중 3~4개 업체가 현재는 유력하게 업계와 호사가들로부터 거론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유치권 완납 금액과 차후 투입될 공사대금 조달은 지역 업체들의 열악한 자금 사정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자본이 투입된다는 업체들의 전언이다.


행정타운 부지조성 공사중단으로 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 이전이 미뤄지고,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이란 궤도수정에 시측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반드시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됐으면 한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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