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신태양건설, 환경저감 시설미비 공사 강행

토사유출로 인해 마을과 인근 바다 피해 우려
환경시설 태부족,주민들 불편 ‘집단행동’ 돌입
시공사, 공사보다 잦은 민원해결 ‘최우선 과제’

가 -가 +

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20-06-17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유출된 토사로 비산먼지를 가중시키는 가운데 환경관리마저 허술하다는 지적이 일어 시공업체의 민원해결 능력이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신태양건설이 시공하는 공사현장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에 대한 신고 및 특정공사 사전신고 대상으로 심각한 비산먼지 발생에 대해 주의를 요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신태양건설은 경남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260번지 일원에 ‘통영 더유엘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공사로 지하 2층 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 506세대, 6개동을 신축키 위해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반면, 토목공사 과정 중 발생한 사토를 처리하기 위해 마을 내 농지를 비롯 인근 지역으로반출하고 있지만 주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도로면은 흙탕물이 흘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부터 통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지근에 위치한 바다는 흙탕물의 유입으로 인해 수질오염이 제기됐다.


그러나 당시 오염에 대한 저감시설이 태부족해 시공사의 자구노력이 부족함을 드러낸 대목이다.

 

공사 현장이 마을 내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은 공사용 진출·입도로 개설을 먼저한 후 공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하며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불편을 토로하는 한편 집회신고를 하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통영시 환경과에 확인 결과, 신태양건설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를 하면서 가설울타리와 세륜시설 및 살수차 운영 등을 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취재진이 공사현장을 확인할 때는 신고와는 판이하게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데다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시의 상응한 행정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향후 암반 발파로 인한 후속 민원이 더 큰 걸림돌로 남아 있어 마을 주민들과 민원 해결을 위해 시공사, 지역주택조합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을 조짐이다.

 


이와관련, 공사 현장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미비된 환경시설을 빠른 시일 내 설치하도록 하겠다.”는 궁색한 설명만 내놓았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믿을 수가 없다. 공사를 진행하기 전에 민원해결이 우선임에도 현재 막무가내식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주민들은 이어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민원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를 시사, 귀추가 주목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환경이슈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