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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대포천 살리기', 면민 직접 팔걷어 부쳐

상동 공장 화재로 인한 기름때 제거 및 EM발효액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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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기자
기사입력 2020-08-14


[환경이슈신문=윤진희 기자] 최근 발생한 상동면 우계리 한 공장의 윤활유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가 빗물과 함께 대포천변에 내려 앉게 되어 대포천변이 기름때로 얼룩졌다. 이에, 지난 15일 상동면 자생단체와 주민 100여명이 대포천 살리기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대포천은 상동면 묵방리에서 발원하여 취수시설이 있는 낙동강 본류로 연결되어 김해시민 56만명의 중요 식수원으로 수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1970년대 이후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수질이 매우 악화 되었었다.

그리하여 1997년 정부에서는 대포천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고, 2002년에는 ‘대포천 수질개선‧유지에 관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전국 최초로 “모범적 주민 자율 수질개선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그 결과, 대포천 수질을 1급수까지 끌어올리게 되어 2004년에 수질개선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 3월 세계 물의 날 대통령 표창(상동면수질개선대책위원회)을 수상하는 등 대포천은 상동면민의 자부심이다. 그런데 이번 화재로 인해 대포천 오염의 심각성을 주민들이 체감하고, 흡착포를 활용한 기름때제거 및 EM발효액을 방류하는 등 다시 한번 면민들이 대포천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이날 참석한 윤한주 주민자치위원장은 “ 대포천을 위해 면민들 모두가 힘을 보태어 주신데 감사하고, 우리 마을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이 나아가 김해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물 맑은 청정 상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승욱 상동면장은 “광복절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대포천의 정화활동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함께하여 힘을 보태주신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포천의 깨끗한 수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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