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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소규모재생사업 거점공간 “장미카페” 오픈

옥명꽃마을협동조합 위탁.. 도시재생 거점 및 주민 사랑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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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20-12-04


[환경이슈신문=허재현기자] 경남 거제시 옥명마을 소규모재생사업의 거점 공간인 ‘장미카페’가 4일 문을 연다.

능포동 옥명마을은 지난 2018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억 원을 포함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행복이 싹트는 옥명마을’을 주제로 주민주도의 소규모 거점 공간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도시농원 조성과 카페 운영 등을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거제시는 능포동 주민 쉼터인 장미조각공원 인근에 거점 건물을 새롭게 짓고, 지역 주민들이 소규모 재생사업을 이끌며 소통할 수 있도록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장미카페’를 조성,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장미카페’는 연면적 93.28㎡, 지상2층 규모로 2019년 12월 착공해 지난 3월 준공됐다. 카페의 운영을 총괄하는 주체는 마을주민조직인 옥명꽃마을 협동조합이다.

신태욱 이사장을 비롯한 17명의 조합원들은 2018년 옥명마을 소규모재생사업 신청단계부터 주민조직체의 구성원으로 참여하였으며 메뉴개발, 품질 유지, 레시피 관리 등 전문 교육에 성실히 임해 왔다.

거제시는 올 11월 5일부터 2025년 11월 4일까지 5년 간 옥명꽃마을 협동조합과 장미카페 운영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별도의 위탁료 등 예산지원은 없으며, 운영비는 자체 수익금으로 충당한다.

장미카페의 1층에는 메뉴 주문을 받는 카운터와 조리공간을 비롯해 화장실, 테이블을 두어 마을카페로 활용하고 2층은 소모임, 회의 등이 가능하도록 넓은 공간과 테라스로 꾸몄다. 카페에는 커피와 스무디, 수제차와 에이드 등 20여 종의 음료가 판매된다.

음료 제조는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2명의 운영자가 맡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수제 음료는 옥명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인 도시농원(비닐하우스)에서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원료로 만들어진다.

장미카페는 지역 주민들이 오며 가며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이자, 먹거리 공간이자, 사랑방으로 주민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소규모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동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립과 마을기업의 자생을 돕는다.

옥명꽃마을 협동조합 신태욱 이사장은 “장미카페는 동네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주민들의 공간”이라며 “오다가다 들러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우리 마을 대표 소통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옥명마을 소규모재생사업으로 새로운 거점공간이 탄생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장미카페의 개업식은 생략되었다. 옥명꽃마을 협동조합은 향후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전시회와 이벤트 등 작은 문화행사를 열고 소규모 활동, 공동체 회의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거점공간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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